시그니쳐, 콩가, 브라질에 이어서

볼리비아, 브룬디, 데일리 블렌딩을 시켰는데

일단 볼리비아부터 후기를 남깁니다.

기존 3가지 원두에서 느꼈던것처럼 일단 스티즈의 로스팅은 안정적인것 같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품종여하를 떠나 스티즈 특유의 컬러가 있네요.

(안정적인 완성도에 뭔가 포커스가 맞춰진 느낌입니다.)

볼리비아는 처음 접해보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호불호가 심하지 않을것 같은 적절한 산미에 살구 또는 자두 느낌의

과일향이 나면서 바로 뒤이어 캬라멜과 초콜릿, 초코우유의 중간지점의 향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뒷맛은 깔끔하게 딱 떨어지네요.

일단 안전하게 pour over로 첫잔을 내려 마셔봤는데

비니엄드립이나 콜드브류로 해도 맛있을것 같습니다~

브룬디랑 데일리도 기대되네요! 커머셜등급이 이정도면 캠진같은 원두들은 어떤맛일지

벌써 후덜덜합니다 ㅋㅋㅋㅋㅋ

일단 커머셜부터 훑고나서 스페셜 티로 넘어 가겠습니다.